아이팟나노 없이 나이키+ 스포츠밴드가 나온다.

By | 2008-04-04
나이키플러스 아이팟나노 킷으로 달리기 기록을 재밌게 관리할 수 있었는데, 4월 10일에 나이키에서 59불에 나이키플러스 스포츠밴드를 팔기 시작한단다.

달리기 끝나고 손목 밴드에 있는 부분을 뽑아서(아래 그림처럼) 컴퓨터 USB 포트에 꽂으면, 나이키 플러스 사이트(nikeplus.nike.com)에 로그인하여 자신의 기록에 추가가 되는 방식이다. 달린 기록들을 나이키플러스 사이트에 로그인하여 달린 기록을 관리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나 비교할 수 있는 방식은 나이키플러스 아이팟나노 킷과 같지만, 좀더 간편할 것 같다.

펀런이 아닌 기록을 염두에 둔 마라톤에는 이어폰을 꽂고 달리기 어렵다. 또한 아이팟 나노를 팔뚝에 차는 것도 부담스럽다. 그런 점에서 손목 시계형의 나이키 플러스 스포츠밴드가 나온다는 소식은 반갑다. USB에 꽂으면 충전하는 방식일텐데, 한번 충전으로 몇 시간이나 작동할지 궁금하다. 20시간 이상은 버텨주면 좋으련만…

손목에 차는 스포츠밴드

신발에 넣는 조그만 센서와 손목에 차는 스포츠밴드가 제품 구성품이다.(그림에서 신발은 빼고)

방식은 신발에 붙이는(나이키 플러스 신발은 깔창에 넣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센서와 손목에 차는 밴드 두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위 그림에서 신발과 아이팟나노를 빼면, 나이키플러스 스포츠밴드 상품이 된다.^^

스포츠밴드의 액정에는 거리, 시간, 칼로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센서를 부착한 아이팟나노를 팔뚝에 차고 달리면 암밴드가 땀에 젖어 아이팟나노까지 젖게 만드는 단점이 구조적으로 있다.(나이키플러스 아이팟나노 킷에는 센서가 두 개 들어 있다. 하나는 신발에, 하나는 나노에 붙여야 하지만, 나이키플러스 스포츠밴드는 센서가 신발에 붙이는 거 하나밖에 없다.  스포츠밴드에는 내장되어 있으므로)

손목에 차는 스포츠밴드 방식은 마라톤용 시계 대신 손목에 차면 되니까 달릴 때의 땀에 대한 생활 방수 정도는 되어 있지 않을까… 문제는 한번 충전으로 몇 시간이나 작동해 줄지다. 그리고 또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 언제 살 수 있느냐이다.

나이키에서는 달리기에 대한 조언을 해 주는 코치 사이트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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