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첫번째 마라톤 풀코스 완주

By | 2004-05-09

2004년 5월 9일 일요일.

부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내 생애 첫번째 마라톤 풀코스 42.195km 도전에 나서서, 부상없이 완주를 해냈습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제가 마라톤 풀코스를 뛰어보겠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요즘은 10km 정도는 언제든지 가벼운 마음으로 뛸 수 있게 되었습니다. 10km 최고 기록 48분 59초(29.4초/100m 패이스).

기로빅스 회원들께서는 웬만큼 아시다시피, 저는 심각하게 망가진 건강을 회복해야 한다는 다급한 생각으로, 1월 13일에 서 정암 사범님을 따라 한의원으로 나왔다가 이틀 뒤 바로 10km를 뛰어야 했고, 이후 매주 화요일 밤에 2시간씩 운동을 하고, 목요일 밤에는 10km를 뛰는 기로빅스의 훈련을 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마라톤 대회에 하프 코스만 세번 참가해서 모두 완주했고, 그러는 가운데 운동과 치료약을 꾸준히 곁들여서 한의원에서 기로빅스 회원으로 운동을 함께 한 지 딱 3개월만에 심각했던 저의 병은 씻은 듯이 완치되었고, 덤으로 제 몸의 건강뿐 아니라 삶의 시각 자체가 건강하게 바뀌었습니다.

저의 하프 최고 기록은 1:58:27(33.7초/100m 패이스)였으며, 오늘 풀코스 기록은 4:19:21(36.9초/100m 패이스)였습니다. 마라톤 선수들의 기록을 생각하면 일반 사람들은 저런 기록으로 왜 달리나 할 수 있지만, 첫번째 풀코스 도전에서 4시간 30분 안에 완주해서 너무도 기쁩니다.

저는 하프 마라톤을 뛸 때도 그랬지만, 오늘도 부슬비 속에서 수시로 찾아오는 고통과 포기하고 싶은 갈등 속에서 힘들 때마다 마음 속으로 간절히 기원하고 외치면서 몸과 마음의 힘든 고통들을 잊으려 하면서 달렸습니다.

저는 초중고등학교 때 100m 달리기에는 심각한 지진아였습니다. 다른 운동은 그럭저럭 어울릴 만했는데, 100m만 뛰면 전교 꼴찌의 실력을 운동장에서 유감없이 발휘를 해 댔기에, 달리는 것은 저에게는 정말로 피하고 싶은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더욱 못 뛰는 실력이 팍팍 늘어만 가고…

병을 고쳐야 한다는 특단의 전제가 없었다면, 아마도 저는 이 운동을 첫주만에 포기했을지 모릅니다. 건강 때문에 다른 방법이 없었기에 매주 목요일 밤에 10km를 뛰는 것이 너무도 고통스러웠지만, 3~4개월만에 이제는 10km쯤이야 하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머지 않아서 100m 최고 기록도 한번 측정해 볼 생각입니다. 어쩌면 제 인생의 최고 기록이 바뀔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만큼 이제는 건강해졌으니까요.

지극 정성으로 달려들면, 나이 40이 넘어서도 체력적으로 고등학교 체력장 연습할 때보다 훨씬 더 강한 능력을 보유할 수 있나 봅니다. 그러니 다른 일에도 늦었다는 것은 핑계에 지나지 않는 것 같아요.

<여기까지는 대체로 다들 아시는 얘기므로 그냥 넘어가고 지금부터 어제의 마라톤 소감입니다.>

원장님의 약
풀코스 하루 전날 먹으라고 주신 원장님의 약은 정말 효과가 있었습니다. 하프를 뛸 때는 이 약을 안 먹죠. 전날의 긴장과 설레임으로 밤잠을 설치던 기억과 비교하면, 이번에는 풀코스인데도 편안한 상태에서 숙면도 했고, 화장실도 아침에 편히 봤습니다.

식이요법
탄수화물을 최대한 몸에 저장한 채로 풀코스를 뛰기 위해서 일주일 동안 한 식이요법에서 마지막에 현미밥을 3끼 다 먹어댔더니 체중이 1kg 정도 불어나더군요. 뛰는 날 작은 걱정 중의 하나였죠.

부슬비와 함께 출발
5월의 뜨거운 햇살 아래 뛰지 않는 것만으로 얼마나 고마웠는지, 부슬비와 함께 출발을 했습니다. 저의 목표는 4시간 10분 정도였고, 원장님의 지령은 4시간 정도였습니다. 4시간 15분 패이스 메이커만 쫓아다니자는 생각이었는데, 안타깝게도 2km 지점에서 저혼자 4:15 패이스 메이커에 붙고 나머지 세 분은 아무리 뒤를 돌아봐도 보이지 않더군요. 그 분들께 미안하고 또 혼자 뛰어야 한다는 두려움과 당혹감 속에서 망설이다가 그대로 뛰었습니다. 배 사장님께서 붙여준 왼쪽 무릎의 테이핑은 딱 붙어 있는데, 제가 붙인 오른쪽 무릎의 테이핑은 2km도 못 가서 떨어져 버리더군요. 정작 더 아픈 쪽은 오른쪽 무릎인데도 말입니다.

반환점까지 계속되는 완만한 오르막이어서 그런지 4:15 패이스 메이커를 따라 뛰는 것이 조금 무리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차피 대회니까 이정도 무리는 감수하면서 최선을 다해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대로 달렸습니다.

장갑을 벗어 던지고
5km를 통과할 때쯤부터 왼쪽 종아리가 살살 경직되는 것이 느껴지는데, 이러다 쥐라도 나면 어쩔까 하는 걱정이 앞서더군요. 미리 예방해 보자는 생각에, 앰블런스만 보면 가서 스프레이를 뿌려 달라고 했지만, 물을 뿌린 듯 감각이 달라지지를 않더군요. 물도 꾸준히 마시면서 처음 가 보는 코스에 대한 낯섦 때문에 기로빅스 분들을 찾아보려고 아무리 앞뒤를 둘러 봐도 안 보이더군요. 반환점 앞까지 그렇게 혼자 달렸습니다.

종아리에 대한 걱정, 비에 젖은 옷과 신발, 장갑이 신경이 쓰이더군요. 반환점을 돌고 장갑을 벗으려고 했는데, 17km쯤에서 오른쪽 장갑을 벗어던졌습니다. 즉시 몸이 가벼워지면서 기분까지 상쾌해지더군요. 오른 손목에 차고 있던 아대도 던져버렸습니다. 왼손 장갑은 반환점을 돌고 힘들 때 벗으려고 남겨 두었습니다.

화이팅!
반환점을 바라보는 마지막 오르막에 들어서면서 준호 선생님과 원장님, 김 부장님이 지나가는 것을 봤습니다. 그분들께 “화이팅”을 외치니, 되려 제가 더 힘이 나더군요. 묘한 느낌이 잠깐 들더군요.

오르막 오르막
대회 안내 책자에서 반환점까지 오르막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정말로 한번의 내리막도 없는 계속되는 오르막은 처음 풀코스를 뛰는 저에게는 여간 힘든 코스가 아니더군요. 그래도 2/3까지는 4시간 패이스로 뛰어야 결승점에 4시간 10분 전후로 들어올 수 있을 것 같아서, 반환점을 돌 때 2시간에 딱 맞춘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돌고 내려오니 바로 보이는 21km 거리 표지판! 저건 모야? 조금 쳐졌군… 하면서 내려오니 5조에서 뛰는 5분들이 함께 뛰어 올라오고 있더군요. 부럽기도 하고 저랑 별로 차이도 안 나는 것이 까딱 패이스를 놓치면 5조에게도 뒤쳐지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아니 이게 우리 조원들끼리 경쟁이 아니고 완주가 목표이고 나와의 싸움인데… 하는 생각으로 저 자신을 깨우치면서 계속 달렸습니다.

파워젤
24km, 34km에서 각각 먹으라는 원장님의 지령이 있었지만, 23km 지점에서 나온 긴 고개 앞에서 벌써부터 힘겨워 오는 다리 통증을 피해 보고자 고개 밑에서 파워젤을 하나 먹었습니다. 그 덕분이었는지 고개를 무사히 넘었습니다. 이제는 완만한 내리막의 연속이라 생각하니, 두번째 파워젤은 가장 힘들어질 때 먹어도 되겠지라는 안이한 생각도 하면서, 하지만 파워젤을 먹었는데도 다리의 통증은 더해만 가고 아직도 1시간 반을 더 달려야 하는데, 완주할 수 있을지 두렵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저를 추월해 가는 사람은 별로 없더군요. 이런 관찰은 자신이 패이스를 유지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죠.

교통 통제
한 번 걸으면 완주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억지로 억지로 다리의 고통을 참고 달리고 있는데, 33km 지점에서 긴 언덕이 나오더군요. 허걱! 이런 언덕이 있었나? 남은 파워젤을 먹었습니다. 파워젤 힘으로 고개 중턱까지 오니, 이런 사거리에서 저를 세우고 차를 교차 통행시키는 거지 뭡니까? 아니 이거 마라톤 대회 맞어? 거기서 1분을 서 있다 고개를 마저 오르는데, 굳어버린 다리가 움직이려고 하지를 않더군요. 옆에 달리는 사람이 든 게토레이 병을 얻어 목을 축이고 가까스로 달리는 시동을 거는데 성공했습니다.

한 번 쉬고 난 뒤라 그런지 달리는 고통이 두 배는 더한 것 같더군요. 음료수 대가 나오기만을 갈망하면서 달리는데 35km 지점에서 만난 음료수 대에서 너무 힘들어 물을 큰 컵으로 두번이나 마셨습니다. 그래도 달릴 용기가 안 나더군요. 억지로 500m쯤 뛰었는데 이번에는 물을 너무 마셔서 그런지 옆구리가 너무 결리는데 뛰면 나아지겠지 하면서도 도저히 뛸 수가 없어서 다급한 마음에 길가의 커다란 기둥에 숨어서 소변을 봤습니다.(지금 생각해도 너무 부끄럽고 이기적인 생각이었지만) 별 도움이 안 되더군요. 아마 소변보다는 쉬고 싶은 생각이었나 봅니다.

두 번의 포기
그렇게 억지를 쓰다가 곧 만난 지하로를 빠져 나오는 오르막에서 결국 걷고 말았습니다. 100-200m쯤 걷다가 저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부끄러워 다시 달렸습니다. 아, 이제 완주는 물건너 간 걸까? 첫번째 하프 때도 걷지 않았는데, 풀코스에서 걷다니…

그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오만 생각에 휩싸여 있는데, 사모님께서 지나가시면서 “기로빅스 화이팅! 걸으시면 안 돼요”

너무 부끄럽고 그럴수록 용기가 안 나더군요. 조금 뛰다가 잠깐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는지 앉아서 뭘 하고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약간 위로 올려다 보이는 장면만 기억이 나는데, 이 혜은 님이 가벼운 자세로 지나가더군요.

이대로 쳐지면 낙오밖에 없겠구나, 혼자서는 정말 한 발도 못 뛸 것 같아, 속으로 소리를 지르면서 혜은 님 옆으로 달려가 뛰었습니다. “혼자서는 너무 힘들어 못 뛰겠어요” 하니까 “얼마 안 남았는데요, 뭘” 하시네요.

내 코도 석자인데
혜은 님 덕분에 겨우겨우 발을 움직이고 있는데, 10m쯤 앞에 누워서 발을 당기고 있는 사람이 보입니다. 다들 그냥 지나가는데, 얼마나 아플까? 나도 저럴 때 다른 분들이 늘 도와 주셨지 하는 생각에, 혜은 님은 가시라고 하고 제가 우선 그 사람의 다리을 펴서 꺾기를 해 줬습니다. 나머지 다리도 내밀더군요. 자기는 대학생인데 처음 뛰는 풀코스라고 소개를 하더군요. 그러더니 일어나서 다시 뛰자고 하더군요. 그런데 얼굴 한번 마주치지 않고 뛰어가는 그 젊은이가 좀 원망스럽더군요. “이놈아, 나좀 같이 뛰어주면 너도 덜 힘들고 나도 좀 낫지 않겠냐?”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1km도 못가서 그 친구는 다시 쥐가 나나 봅니다. 주저 앉는 걸 보면서도 이번에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안 생겨 그냥 지나왔습니다. 아마 그 친구 경황이 없었을 텐데, 옹졸하게 마저 도와주지 못한 게 미안하네요.

40km 표지판을 보고
혼자 뛸 용기가 남아 있지 않아서인지, 기를 쓰고 혜은 님을 따라 붙어서 나란히 달립니다. 기로빅스 분들과 함께 달린다는 것이 그때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직전과 비교하면 얼마나 편안하고 든든하게 달릴 수 있었던지…

다시 뛰면서 남은 시간만 뛰면 된다, 거리는 의미 없다, 그냥 뛰기만 하자고 생각하고 기를 쓰고 있는데, 40km 팻말을 봤는데도 왜 주경기장은 그림자도 안 비치는지 정말 미칠 것 같더군요. 35km부터의 7.2km 구간은 정말 마의 구간 그 자체였고, 저의 의지력이 무참하게 널부러져 버린 구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저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했기에 실망스럽지는 않지만, 그 순간에는 정말 스스로 너무 비참한 생각이 가득하더군요.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면 절대로 멈추지 않겠습니다.

41km 표지판을 지나면서
무슨 1km가 이렇게 길었을까요? 저는 너무 길게 느껴져서 그냥 41km 표지판은 없이 바로 주경기장이 나올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어김없이 41km 표지판이 보이더군요.

아, 뭐가 이렇게 힘들까?
41km 표지판을 한 300m는 지났을 것 같은 지점부터 슬슬 스퍼트를 시작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혜은 님이 먼저 할 줄 알았는데, 제가 먼저 하게 되더군요. 사실 힘이 남아서가 아니고 너무 힘들어서 얼른 남은 1km를 끝장내고 싶은 조급함에서 뛰었는데, 길게 뻗은 길만 돌아서면 주 경기장인 줄 알고 트랙을 들어서면서 쏟을 마지막 힘만 남기고 죽으라 달렸습니다.

꽈당! 모퉁이를 돌면 나올 줄 알았던 주 경기장은 없고, 긴 직선 도로와 다시 좌회전을 해서 몇 백미터를 가야 주 경기장이 서 있더군요. 순간 아찔해서 현기증이 나면서 쓰러질 것 같더군요.

멈칫한 몸을 추스리고 다시 용기를 모아서 달려 보았습니다. 모르겠다, 쓰러지면 쓰러지고 속도를 늦추면 고통만 더할 꺼야라고 생각하고 달리는데, 정말 너무너무 힘들더군요. 최대한 힘들다는 생각을 잊으려 하면서 직선 코스를 뛰고 좌회전을 해서 주 경기장 쪽으로 달리니, 숨이 꼴딱꼴딱 넘어가려 하는데, 준호 선생님이 먼저 “화이팅”을 외칩니다. 왼쪽에 서 있는 분들이 환호성을 쳐 줍니다. 힐끗 보면서 손을 들어 답례를 하고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니, 어이쿠, 또야?
바로 앞이 주 경기장이 아니고 또 한 백미터는 들어가야 트랙이 나오네요. 아아아악~ 소리를 지르며 달려서 트랙으로 진입하는데, 정말이지 죽겠더군요.

관중석에서 우리 기로빅스 분들이 응원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마지막 젖먹던 힘까지 내어 전력질주를 해서 겨우겨우 골인을 했는데, 관중석으로 돌아와서 들리는 얘기, “왜 주황색 모자를 안 썼어요? 들어오는 거 못 찍었잖아요!”

꽈당!
저는 그래서 이번에도 달리는 모습이 녹화가 안 됐지만, 제 인생에 또다시 누리기 힘든 소중한 추억을 하나 또 만들게 되었습니다.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원장님과 우리 기로빅스 회원님들게 정말 눈물 겹게 감사드리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뒤풀이를 멋지게 준비해 주신 김 응조 님께도 감사드리고,
달리지도 않으면서 새벽부터 나와서 준비해 주시고 비오는 데 오래토록 녹화하느라 수고해 주신 배 사장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녹화된 CD는 200KB 정도로 압축해 놨으니, 화요일에 한의원 하드 디스크에 옮겨다 놓을께요.

늦은 시간에도 뒤풀이에 참석해 주신 정 프로님, 귀국하는 공항에서 바로 와 주신 신 영순 님의 열정에 또 한번 감동했구요. 제가 기로빅스에 들게 된 것은 너무도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로빅스 화이팅!


첫번째 마라톤 풀코스 완주하는 사진들

4/11 분당 하프 마라톤에서 두번째 하프를 이런 모습으로 뛰었는데,

5/9 난생 처음으로 풀코스에 도전하여 이런 모습으로 뛰었네요…

41.3km 정도 지점부터 결승점까지 스퍼트를 하는 모습들이 찍힌 사진입니다.

2004년 3월 7일 첫번째 하프 마라톤을 인사불성으로 뛰었던 제가 3월 28일 두번째 하프 코스였던 인천 마라톤 대회와 세번째 하프 코스였던 4월 11일의 분당 마라톤 대회를 거쳐,
2004년 5월 9일, 드디어 제 인생에서 첫번째 마라톤 풀코스 도전에 성공하는 날이 왔습니다.

엄청나게 달라진 모습이 한눈에 비교가 되시죠!

1월 13일부터 원장님으로부터 치료와 운동을 함께 시작한 이후 딱 석달만인 4월 15일에 검사 결과는, 너무도 심하게 나빴던 저의 건강이 저 자신도 믿어지지 않을만큼 완전하게 치료가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5월 9일 마라톤 풀코스 도전에 성공한 것이구요.


(아래 링크는 깨졌으니 제목만 참고하세요)

= 풀코스 도전 이전에 쓴 글들 =
두번째 하프 마라톤 도전을 준비하며
두번째 하프를 해낸 감동
달리기에 지진아는 없어요.
나의 가상현실
마라톤 + 팜 사용자를 위한 추천 소프트웨어
목요일 운동 소감과 4월 11일 하프 목표
내일(4/11) 하프를 준비하며
어제(4/11) 하프 기록 스스로 분석
100m 최고 기록
4/22(목) 10km 훈련에서의 성과
처음 뛰어본 30km는 정말 힘들더군요.
드디어 10km에서 50분 벽을 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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